미중 무역전쟁 휴전에 글로벌시장 '화색'…주가·원자재값↑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2.03 13:41: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양국 정상이 추가 관세 부과를 3개월간 보류하기로 합의한 이후 3일 개장한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국 주가지수는 상승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1.63%, 2.02% 상승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도 1.47% 올랐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92%, 호주 S&P/ASX 200지수는 1.59% 뛰었다.

아시아 주요국 통화가치도 강세다.

이 시각 호주달러는 전 거래일보다 0.62%나 뛰어올랐으며 한국 원화는 0.37%, 중국 위안화(역외시장)는 0.16% 각각 올랐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는 0.06% 떨어져 약보합세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강세다.

E-미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각각 2% 넘게 올랐다가 오전 10시 40분 현재 1.8%, 1.5%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근본적인 처방은 없는 미봉책이지만, 확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걷어낸 것으로 풀이됐다.

프랜시스 청 웨스팩 뱅킹 코퍼레이션 아시아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이번 회의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최고의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일단 3개월 휴전에 합의하고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농작물·에너지 부문 구매를 늘리기로 함에 따라 주요 농작물 및 금속 등 상품 가격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대두 1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3% 넘게 올랐으며 밀은 2.4%, 옥수수는 1.9% 각각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구리(3개월물)는 t당 6천317달러로 1.9% 상승했고 아연은 6%나 급등하는 등 대부분의 금속 가격이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산유량 조절협정 연장에 합의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의사를 잇달아 밝히자 국제유가도 상승세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2.99달러로 오전 11시께 4.04% 급등했으며 ICE 브렌트유 2월물도 배럴당 61.56달러로 3.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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