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미국산 자동차에 물리던 관세 없애기로 합의"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2.03 15:19:13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40% 관세를 삭감·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현재 40%인 미국에서 중국에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reduce and remove)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현재 40%인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인지, 아니면 전면 철폐한다는 의미인지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검토해 왔다.

중국은 지난 7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며칠 뒤 미국산 자동차에 물리는 관세율은 40%로 인상했다.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 95억달러(10조6천억원) 어치의 승용차와 경트럭을 수출했다.

중국은 지난해 28만208대의 자동차를 수입했고 이중 10%를 미국에서 들여왔다.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27.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런 상황에 대해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하는 (양국의)관세를 똑같이 만들기 위해 가용한 수단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27.5%인데 반해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적용하는 관세율은 40%이며 중국이 다른 교역 상대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율 15%와 비교할 때도 2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발표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담판을 목전에 두고 나온 것이어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동해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월간 협상을 벌이는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이 내년 1월부터 2천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는 대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자동차 관세에 대한 합의 내용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양국 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재경TV더보기

아시안컵 축구

[아시안컵] 한국-중국전, 응원도 빛났다...한국 축구 '조별순위' 1위로 우승컵 도전

예상했던 대로 중국은 한국의 상대가 아니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중국의 수비수를 농락했고 그의 발을 통해

펫티켓

반려동물 키우세요? 관련 법규와 펫티켓 숙지하세요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에 접어들었지만 관련 제도에 대한 인지와 준수 수준은

산드라 오 킬링이브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다

#아시아 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 #아시아계로서는 38년만에 여우주연상 수상 #골든글로브에서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수지, 맨 얼굴에서 광채가…넘치는 피부 자신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매거진 마리끌레르 2월호 별책부록의 커버를 장식했다.

이동욱, 미리 만난 발렌타인데이 '눈길'

배우 이동욱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로맨틱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 태민, 출구 없는 무한 매력

샤이니의 멤버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는 태민이 패션 매거진...

이슈 [CES 2019]더보기

삼성

[CES 2019] 삼성·LG·현대차·네이버…CES서 '4사 4색' 로봇 경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열린 'CES 2019'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로봇

현대기아차

[CES 2019] 현대·기아차 CES서 '홀로그램 AR 내비' 공개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와 손잡고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