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中, 1조2천억불 제안 테이블에 올려…세부협상 필요“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2.04 13:21:31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협상에서 "그들(중국)이 추가 약속에서 1조2천억 달러(약 1천335조6천억 원) 이상의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면서 "세부적인 것은 여전히 협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 경제매체인 CNBC에 출연해 "이것은 (중국이 미국의) 물건을 사는 것뿐 아니라 (중국이)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의 기술을 보호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한 구조적인 이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아르헨티나에서의 업무 만찬 회동을 통해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미중 정상 간 업무만찬에 배석한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이것을 실질적인 합의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매우 희망하고 있다. 그들(중국)로부터 우리가 '이것이 실질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향후 후속협상을 낙관하면서도 "중국은 말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향후 90일간 우리는 확실한 것을 가져야 한다"면서 "향후 90일간 무엇이 이뤄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양 정상의 중대한 약속이 있었고 양측 팀이 협상을 통해 이것을 구체적인 조치와 일정표 등을 갖춘 실질적인 합의로 되게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농업 및 에너지 관련 부서 수장들의 조력을 받으며 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와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역시 협상 주역(principal)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므누신 장관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협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언급과 모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므누신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미중) 두 정상 간에 강력한 약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달 28일 현재 기준금리에 대해 중립금리의 "바로 밑(just below)"이라고 밝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관련, "대통령은 지난주 (파월 의장의) 그 연설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대통령에게 최선의 조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2019 추경]더보기

추경예산

’미세먼지‧민생‘ 세 번째 추경...경기대응 '약발' 통할까

문재인 정부가 24일 내놓은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내놨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째인 이번

추경예산안

산업부 추경안 4천378억원 국회제출...미세먼지 대책 950억

산업통상자원부가 미세먼지 저감 등 28개 사업에 대한 4천37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마련해 24일

취업

일자리예산 1.8조 추가 편성…직접일자리 7만3천개 만든다

정부는 연내에 일자리 예산 1조8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직접일자리를 7만3천개 만들고 실업급여 지원 인원을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유튜브 2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억뷰를 돌파...

유튜브, 가수 박재범 다큐 '제이팍' 내달 공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지난 24일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이팍: 쵸즌원'...

이던이 찍은 연인 현아 일본 여행 사진..'가려도 예쁘네'

이던이 현아와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