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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장기국채 금리 하락에 하락세

원/달러 환율이 7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낮은 달러당 1,117.6원에 거래됐다.

미국 장기국채의 금리 하락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원화 강세(환율 하락)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연말을 맞아 국내 조선사들의 잇따른 LNG 운반선 수주 소식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소다.

다만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여파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재부각된 상태다. 이 때문에 환율 하락세가 굳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어제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4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는데, 이런 흐름이 지속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100엔당 991.9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25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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