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에 11월 국내 중장기 채권금리 대폭 하락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2.07 14:54:22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크게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보다 13.7bp(1bp=0.01%p) 내린 연 2.106%였다.

장·단기물 모두 한 달 전보다 금리가 하락했는데 1년물(-0.4bp)이나 3년물(-4.2bp)보다 5년물(-9.4bp)·10년물(-13.7bp)·20년물(-14.0bp)·30년물(-16.7bp), 50년물(-15.8bp) 등 중ㆍ장기물의 하락 폭이 컸다.

금투협은 "국내 경기둔화 우려에 미중 무역분쟁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며 "여기에 12월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 완화적 발언 등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는 47조6천억원으로 10월보다 14조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순발행액은 4조7천억원어치 늘어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천919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1건, 1조8천100억원이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이 300.7%, A등급은 322.5%, BBB등급 이하가 112.7%였다.

11월 장외채권 거래량은 연말효과에 따른 거래 감소로 10월보다 13조7천억원 줄어든 406조2천억원에 그쳤다. 일평균 거래량은 18조5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채가 12조8천억원 줄었고 특수채와 통안증권도 각각 3조5천억원과 2조8천억원 감소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은행과 외국인, 보험이 각각 7조3천억원, 4조3천억원, 2조3천억원 줄었다.

11월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112조3천억원으로 전월 말(111조8천억원)보다 5천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5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통안채는 2조2천억원어치를 사들여 전체적으로 1조7천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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