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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라화 약세에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이 7일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낮은 달러당 1,11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1,110원 중반까지 저점을 낮췄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장기국채 금리 하락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것이 원화 강세(환율 하락)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위안화 환율도 오전에 하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이슈가 여전해 위안화 환율이 하방 경직성을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5분 현재 100엔당 992.0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5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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