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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수출 313억불, 1.0%↑…석유제품·車 증가세

12월 수출이 석유제품·자동차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미미한 흐름을 나타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1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조업일수(15.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2천만 달러로 마찬가지로 1.0% 늘었다. 월별 수출은 9월에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10월에 바로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달에도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연간 수출이 6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1월 누적 수출은 5천572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13.5%), 승용차(46.8%), 선박(3.4%), 무선통신기기(23.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9.8%), 액정디바이스(-34.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0.8%), EU(유럽연합·10.2%), 베트남(12.5%), 일본(0.2%) 등은 늘었지만 중국(-14.2%), 홍콩(-41.6%), 중동(-30.2%) 등은 줄었다.

수입은 원유(2.4%), 반도체(21.4%) 등이 늘면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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