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대기업 중심 경제 대안 안 돼…양극화 해소해야“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1.08 16:59:35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대기업 중심 구조는 더는 대안이 될 수 없고 양극화 해결을 위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 중심의 선순환 체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낮지 않은데 현장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것은 양극화 때문"이라며 "국내 대기업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내고 있으나, 그 이익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내려오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장관은 "이들을 지원해야 다시 이 사람들이 대기업 물건을 산다. 이 선순환이 되지 않으니 수출 대기업만 잘 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이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해 서민 경제를 살리고 한국 경제를 튼튼하게 성장하게 하겠다는 건데, 그걸 포기하라는 건 이들을 지원하지 말라는 얘기로,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에 대한 비판론을 반박했다.

특히 "비판하는 분들이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얘기하는 내용은 옛날 대기업 중심 경제로 돌아가자는 얘기 같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견조하다며 경제 위기론을 일축했다.

그는 "다들(다른 나라) 성장률이 떨어지는데 한국 경제는 그래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5천만 명 이상 인구를 가진 나라 중에서 우리는 작년에 국민 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한 7번째 나라이고 작년에 6천억 달러 수출도 7번째로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위 20개 대기업의 작년 영업이익이 10%나 늘어 128조 원에 달한다는 추정치도 나와 있고 중소기업 수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작년에 1천147억 달러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반면 우리나라는 저임금 노동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아 이런 (저임금) 노동자는 월급 받아 제대로 생활을 못 하는 양극화가 문제"라며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10년간 인터넷 쇼핑, 대형 마트 등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매출이 다른 데로 사라진 셈"이라며 "이에 자영업 내에서도 가는 곳만 가는 양극화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건설을 확대하는 '스마트 공장'이 고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 홍 장관은 "자동화된 기계를 다루는 고급 인력이 고용돼 미스매칭 문제가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장을 다녀보면 우리나라가 공장에 로봇을 적용한 비율이 가장 높아 웬만한 중소기업들은 공장 자동화가 돼 있어 인원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자동화 기계를 다루는 고급 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홍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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