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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2,060대 약보합…코스닥은 680대 상승

코스피가 10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7%) 내린 2,063.2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성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천616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천7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7%), 셀트리온(1.17%),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17%), 한국전력(2.68%), SK텔레콤(0.56%)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1.42%)과 NAVER(-1.5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25%), 전기·전자(0.87%), 철강·금속(0.55%), 의료정밀(0.45%) 등이 강세였고 음식료품(-1.38%), 기계(-1.09%), 유통(-1.02%), 운송장비(-0.88%) 등이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331개였고 내린 종목은 471개였다. 9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63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3천억원가량이었다.

코스닥지수는 3.60포인트(0.53%) 오른 683.3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작년 12월 7일(685.33) 이후 한 달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6으로 개장한 후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5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4%), 신라젠(3.12%), CJ ENM(4.25%), 바이로메드(2.30%), 포스코켐텍(3.19%), 메디톡스(0.33%), 에이치엘비(1.78%), 스튜디오드래곤(2.45%)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74%)와 코오롱티슈진(-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19만주, 거래대금은 18억원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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