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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미중 무역갈등 완화 조짐

원/달러 환율이 10일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8원 내린 1,1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내린 1,11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선호 입장과 미중 차관급 협상으로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원화 가치는 위안화 가치에 동조하는 추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22.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내렸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원화 가치도 잠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에 위안화 가치가 올랐고 이에 원화도 동조하며 원/달러 환율은 다시 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화가 위안화에 동조하는 경향이 컸다"면서 "다만 달러 수요도 많아 원/달러 환율이 더 내려가진 않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35.9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0.82원)보다 5.17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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