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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부양 기대 對 실적 우려 상승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5일 중국 부양책 기대와 주요 기업 실적 부진 우려가 맞선 가운데 소폭 올라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02포인트(0.25%) 상승한 23,968.8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0.55%) 오른 2,596.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6포인트(0.93%) 상승한 6,970.38에 거래됐다.

시장은 중국 경기 부양책과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이날 실시될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델타항공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놨다.

JP모건은 순익이 큰 폭 늘었지만,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 웰스파고도 매출이 부진했다.

델타항공은 4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를 충족했지만, 환율 역풍과 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여파로 1분기 실적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델타항공은 셧다운으로 이번 달 매출이 2천500만 달러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실망스러운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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