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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세…1,120원대 횡보

원/달러 환율이 17일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5원 높은 달러당 1,120.6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120.5원에 개장해 1,12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힘입어 같은 날 뉴욕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22%, 나스닥 지수가 0.15% 올랐다.

다만 미국 셧다운이 장기화하는 상황이라 4분기 실적 호조가 달러화 강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데 이어 정부 불신임안이 부결되며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8분 100엔당 1,028.3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2.87원)보다 4.57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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