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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장중 2,120선 회복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2포인트(0.62%) 오른 2,120.1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7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6%), 나스닥 지수(0.7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에 나선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미국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6%), 현대차(1.16%), LG화학(2.08%),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셀트리온(1.79%), POSCO(0.95%), NAVER(0.3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62%), 한국전력(-0.7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98%) 오른 693.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신라젠(1.04%), 바이로메드(4.66%), 포스코켐텍(0.34%), 메디톡스(1.36%), 에이치엘비(2.27%) 등이 올랐고 CJ ENM(-1.20%), 스튜디오드래곤(-0.5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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