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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협상 결과 신중 전망…런던 0.85%↓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신중론이 유지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떨어진 6,842.8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내린 11,071.54로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5% 낮은 4,840.3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 지수에서 큰 변동 없이 0.02% 빠진 3,112.1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영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까지 겹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유통기업 레킷벤키저와 기업구조조정 업체 멜로즈 인더스트리즈가 각각 4.06%와 3.16% 급락했다.

독일 증시의 화학기업 바스프가 1.55% 빠졌고, 프랑스 증시에서는 차량부품기업 발레오가 1.9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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