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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은 성장률 전망 하향에 상승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추자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인민은행이 민영기업 대출을 위해 은행들에 2천575억 위안(약 42조7천억원)을 공급하는 등 중국의 부양책의 기대감에 위안화 가치가 오르며 원화 가치도 함께 올라갔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0.25% 올린다고 고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하자 원/달러 환율도 반등, 오후 한때 1,130.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8.9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7.8원)보다 1.1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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