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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 위클리 리뷰...세계경제전망, 한은 기준금리, 공시지가 인상, 한국 경제성장률

▲ IMF, 올해 세계 경제 전망 3.7→3.5%로 하향=IMF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7%에서 3.5%로 하향 전망을 내놨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약화, 영국이 아무런 완충장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침체(recession)가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성장세의 급격한 하강(sharper decline) 위험은 분명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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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올해 성장률 2.6% 전망=한국은행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하기로 했으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6%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경기 둔화 조짐과 미중 무역갈등, 수출 난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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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표준 단독주택 공시지가 인상...서울 17.75%, 전국 평균 상승률 9.13%= 올해 전국의 22만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9.13%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17.7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53.0%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공개했다.

정부가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지금까지 낮아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올해부터는 고가 위주로 현실화율을 높이기로 함에 따라 서울의 단독주택 공시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집값과 땅값이 상승에 영향을 받는 건강보험료·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 여러 복지제도의 변동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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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지난해 韓 경제성장률 2.7%,,,4분기 1.0%로 선방=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전기대비 1.0%로 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전망도 좋지 않은 가운데 대내외 경기 반등 요인이 뚜렷이 보이지 않아 올해 한국 경제 성장 전망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하며 대내외 불활실성이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지지부진했으며,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까지 올해 초 하락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도 감소로 돌아섰고 건설경기가 하강국면에 들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 중국 경기 위축,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란, 금융시장 불안정성 때문에 투자 부문이 좀 더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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