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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갈등 마무리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노사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2018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지난 25일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사후조정안을 수용했으며 이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과반수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93%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최하위 직급 근속연수 인정과 호봉상한제 급여체계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외부전문가와 함께 운영하고 임금피크제는 일괄적으로 만 56세에 도달하는 시기의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19년 만에 총파업 사태까지 번졌던 노사 갈등이 이로써 최종 마무리 됐다.

노사는 최종 합의를 기념해 여의도본점에서 '2018년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