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긴장 팽팽…다우 0.21% 하락 마감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2.12 09:32:43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긴장이 팽팽하게 유지되는 데 따라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포인트(0.21%) 하락한 25,053.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07%) 상승한 2,70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1포인트(0.13%) 오른 7,307.9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이날부터 차관급 대표단의 무역회담이 시작됐다. 주 후반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방중해 고위급 회담을 여는 등 양국의 협상이 숨 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 협상과 관련한 낙관적인 소식도 있다.

미 언론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3월 1일 이전 정상 간 통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또 양국 무역협상 마감 기한이 기존의 3월 1일에서 연장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2월 중 양국 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따른 불확실성은 쉽게 가시지 않는 양상이다.

미국 군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 부근에서항해한 데 대해 중국이 강한 불만을 표한 점도 양국 협상에 대한 우려를키웠다.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춘제(春節) 기간 소매·요식업체 매출은1조50억 위안(약 166조7천6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투자은행 카나코드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등에 힘입어 2.3%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46% 오르며 선전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63%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인하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9% 상승한 15.9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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