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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2,210선 후퇴

코스피가 15일 하락 출발해 장중 2,21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5포인트(0.84%) 내린 2,207.1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1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7%)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09%)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증시 상승이 옵션만기일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등 수급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장 초반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2.07%), LG화학(-0.13%),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0.24%), POSCO(0.19%), NAVER(1.18%)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15%) 내린 741.1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41.53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 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1%), CJ ENM(2.77%), 바이로메드(0.36%), 코오롱티슈진(0.51%) 등이 올랐고 포스코켐텍(-0.58%), 에이치엘비(-0.49%), 메디톡스(-1.01%), 스튜디오드래곤(-0.1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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