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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안정세…佛 0.3%↑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대부분 큰 변동 없는 안정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0% 뛴 5,168.5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1% 하락한 11,299.20로 종료돼 지수에 거의 변함이 없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11% 상승한 3,244.79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파운드화 강세가 수출 기업에 악재로 작용하며 전 거래일보다 0.24% 내린 7,219.4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이견을 상당 폭 좁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제히 상승한 아시아 주요 증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이날 유럽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등 상당히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양국의 무역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며 대부분 국가의 증시가 보합 내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유럽산 수입차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자동차 기업의 주가가 빠진 것 등은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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