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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지켜보자" 관망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을 지켜보자는 시각이 우세하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내린 7,179.17로 거래를 마감했다.

HSBC는 4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160.52로 장을 마쳐 0.15%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 역시 0.17% 내린 3,239.41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11,309.2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가 2월 들어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지수 소폭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양측은 이날부터 실무 회담을 개최하는 데 이어, 오는 21~22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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