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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210선 회복

코스피가 20일 상승세로 출발해 2,2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8포인트(0.54%) 오른 2,217.6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1포인트(0.50%) 오른 2,216.7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이에 비해 기관은 501억원, 개인은 70억원을 각각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월마트 등 일부 기업이 호실적을 낸 데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5%), 나스닥 지수(0.19%) 등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마트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고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데드라인 연장을 시사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0.64%), 셀트리온(0.2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POSCO(0.93%)등이 오르고 SK텔레콤(-0.38%), NAVER(-0.4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2포인트(0.18%) 상승한 749.3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0%) 오른 749.52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92억원어치를 샀다. 반면 기관은 308억원, 외국인은 1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0.61%), 포스코켐텍(1.43%), 메디톡스(1.28%), 스튜디오드래곤(0.53%), 펄어비스(1.44%)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신라젠(-0.41), 바이로메도(-0.2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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