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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 심화…다우 0.28%↓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긴장과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심화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82포인트(0.28%) 하락한 25,985.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0.05%) 내린 2,792.38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1포인트(0.07%) 상승한 7,554.5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에 주의를 기울였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고조됐다.

파키스탄군은 이날 인도 항공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인도 공군 소속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 공군기 1대도 격추됐다고 밝혔다.

인도는 자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파키스탄으로 지목하고, 보복 차원에서 전일 파키스탄의 바라코트 지역을 공습했다.

핵무기 보유국끼리 공습에 이어 공중전까지 벌이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국제사회는 양국이 자제해야 한다면서 잇달아 우려를 표했다.

종목별로는 전자제품 유통체인 베스트바이 주가가 호실적에 힘입어14.1% 급등했다. 주택용품 유통체인 로우스 주가도 긍정적 실적으로 2.5% 올랐다. 업종별로는 재료분야가 0.25%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도 0.38% 내렸다. 반면 에너지는 유가 반등에 힘입어 0.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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