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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판매 전년비 8% 증가..올 해 판매목표 16만3000대

쌍용자동차의 2월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8% 증가했다.

총 9841대가 판매됐다. 내수는 7579대, 수출은 2262대(반조립제품 포함)였다고 쌍용차는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규모다. 작년과 비교, 내수는 7.2%, 수출은 12.0% 각각 늘었다.

내수 판매 상승세는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 때문이다.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을 포함, '렉스턴 스포츠'는 총 341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수출은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오픈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커지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코란도'가 새롭게 출시된 만큼, 앞으로 판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이사는 오는 3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주주총회 이후, 예병태 사장 내정자가 쌍용차를 이끌게 된다.

쌍용차 설명에 따르면,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뷰티풀 코란도'에는 자율주행 2.5단계에 해당하는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이 적용됐다. 쌍용차가 안전 사양에 있어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쌍용차는 올 해 판매목표는 16만3000대다.



▲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