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안도에도 보잉 불안에 혼조…S&P, 0.3%↑ 마감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3.13 10:03:3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온건한 물가 상황에 따른 안도감에도 보잉에 대한 불안이깊어진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22포인트(0.38%) 하락한 25,554.6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 오른 2,791.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7포인트(0.44%) 상승한 7,591.0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물가지표와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 보잉 주가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 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물가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까지 석 달 연속 변화 없음(0%)에서 반등했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1.5%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근원 물가도 전월 대비 0.1% 올라,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강화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EU를 비롯한 각국의 해당 기종 운행 중단 결정이 잇따랐다.

보잉은 해당 기종의 조정 제어 소프트웨어를 대폭 수정 중인 것으로알려졌다.

불안이 확산하면서 보잉 주가는 이날 6.15% 급락했다. 전일 5.4%보다도 낙폭이 커졌다.

항공사 주가도 동반 불안했다. NYSE의 아르카 항공지수(XAL)는 이날0.89% 하락했다.

반면 가입자들이 부담할 약값을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1.1% 올랐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91% 하락했다. 건강관리는 0.67% 올랐고, 기술주도 0.52%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인하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91% 하락한 13.7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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