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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150선 전후 등락

코스피가 1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0.23%) 내린 2,152.3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52포인트(0.21%) 내린 2,152.66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억원, 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8%)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와 나스닥 지수(0.44%)는 오르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기업들의 실적에 관한 우려도 지속하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증시는 어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으나, 오늘은 차익실현 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이 조금 더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0.74%), 현대차(-0.40%),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27%), 한국전력(-1.55%)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10위권에서는 POSCO(0.40%)만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1포인트(0.37%) 오른 757.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4포인트(0.07%) 오른 755.30으로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0%), CJ ENM(-0.41%), 신라젠(-1.36%), 포스코켐텍(-1.06%), 메디톡스(-0.12%), 스튜디오드래곤(-0.52%) 등이 내리고 바이로메드(1.13%), 에이치엘비(0.55%), 코오롱티슈진(0.63%)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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