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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노 딜' 브렉시트 표결 앞두고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의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표결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11,572.41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9% 뛴 5,306.3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11% 상승한 7,159.1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9% 오른 3,323.45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보잉 737 맥스8 기종 추락사고로 경쟁업체인 에어버스가 2.01% 올랐고 폴크스바겐(1.42%)과 메디컬 케어 업체 프레제니우스(1.9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다시 부결시킨 영국 하원은 이날 저녁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안건을 놓고 다시 표결한다.

보수당 브렉시트 강경론자를 제외한 의원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어 '노 딜' 브렉시트를 승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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