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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상승…2,150선 회복

코스피가 14일 상승 출발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0포인트(0.42%) 오른 2,157.4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28%) 오른 2,154.3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9%), 나스닥 지수(0.69%)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 의회가 '노 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를 거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60%), 셀트리온(0.24%),LG화학(1.10%), 한국전력(0.28%), POSCO(0.39%), NAVER(1.15%) 등 대부분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11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78%) 오른 760.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48%) 오른 758.53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5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7%), CJ ENM(2.15%), 바이로메드(1.15%), 신라젠(0.29%), 에이치엘비(0.23%), 펄어비스(0.43%) 등이 올랐고 포스코켐텍(-0.76%), 메디톡스(-0.22%), 스튜디오드래곤(-0.5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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