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활동·심리지표 개선...대내외 불확실성은 상존 “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3.15 11:08:55

정부는 최근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증가하는 등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가 나타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 3월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연초 산업활동 및 경제심리 지표 개선 등 긍정적 모멘텀이 있으나, 세계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비롯해 반도체 업황과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불확실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그린북은 "1월 생산의 경우 광공업(0.5%↑), 서비스업(0.9%↑), 건설업(2.1%↑)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전월비 0.8% 증가했고 지출의 경우 1월 들어서도 견실한 소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도 증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월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각각 2.2%, 0.2% 늘었다.

2월 취업자는 서비스업 고용 개선, 정부 일자리사업 영향 등으로 작년 2월보다 26만3천명 늘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및 석유류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0.5%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도 상존한다.

우선 경기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월에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해 10개월 연속 떨어졌다. 앞으로의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떨어져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1.1% 감소했고 반도체 수출액은 24.8%나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잠정 지표를 보면 2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0.7% 줄었고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은 각각 7.7%, 10.8% 감소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13% 늘었고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 수는 48.1% 증가했다. 이밖에 2월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2월 말에는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원화약세)했다.

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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