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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의지 재확인 속 강세…WTI 1.0%↑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7달러(1.0%) 상승한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이후로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22달러(0.33%) 오른 67.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들은 17~18일 이틀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를 유지하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 산유국들은 올해 6월 말까지 하루평균 산유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0달러(0.1%) 내린 1,30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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