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국야쿠르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발굴

한국야쿠르트가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손 잡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6일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기능성 연구를 통한 건강증진 효과 연구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는 대한민국 외과대사 및 영양학의 연구를 목적으로 조직된 연구모임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의 기능성 발굴 이외에도 산‧학‧병 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학회는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 카제이 HY2782, 비피도박테리움락티스 HY8002,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을 혼합해 만든 특허 유산균 'MPRO3(장내 균총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의 연구를 진행하며 섭취 시 장(腸)내 유해 세균 비율이 60%이상 감소함을 확인한 바 있다.

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 'MPRO3'를 섭취했을 때 배변, 가스배출, 염증 반응과 같은 장기능 지표가 조기 개선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5대5에서 8대2로 유익균이 증가하며 장내균총 균형에 따른 대장기능 정상화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인식과 함께 열린 '제28차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인규 가톨릭의대 교수, 이주훈 경희대 교수가 발표했다. 또한, 오는 5월 미국서 열릴 세계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서도 발표 예정이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자 국가 산업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및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6년 식품업계 처음으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4500여종의 프로바이오틱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KIST 등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국책 과제를 진행 중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개선효과를 통한 장 건강 개선, 질병제어 등 협력연구를 지속하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유산균 3종 'MPRO3' 이미지
▲특허유산균 3종 'MPRO3'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