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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협상 불확실성에 장중 2,160대 '뒷걸음’

코스피가 20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장중 2,160대로 밀렸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4포인트(0.58%) 내린 2,165.0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29%) 내린 2,171.4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9억원, 외국인은 12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으로 신흥국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15%), 현대차(-1.61%), LG화학(-1.08%), 셀트리온(-0.49%) 등 대부분 내렸다. 상위 10위권에서는 LG생활건강(0.71%)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41%) 하락한 745.81을 나타냈다. 지수는 1.59포인트(0.21%) 오른 750.5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39억원, 기관은 19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2%), CJ ENM(-0.98%), 포스코켐텍(-1.40%), 메디톡스(-0.45%) 등이 하락했고 신라젠(1.95%), 바이로메드(1.59%), 코오롱티슈진(0.40%)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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