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비둘기 연준'에 상승 출발…장중 2,190선 회복

코스피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 장중 2,19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3포인트(0.69%) 오른 2,192.2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01포인트(0.28%) 오른 2,183.1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6억원, 기관이 6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4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처럼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또 점도표를 통해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3.83%), 현대차(0.81%), LG화학(3.31%), 셀트리온(0.50%)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신한지주(-0.45%), 현대모비스(-0.7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30%) 상승한 751.99를 나타냈다. 지수는 1.03포인트(0.14%) 오른 750.79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7억원, 개인이 1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8%), 포스코켐텍(3.32%), 에이치엘비(0.36%), 메디톡스(1.15%), 스튜디오드래곤(0.88%), 코오롱티슈진(0.27%) 등이 상승했고 CJ ENM(-0.13%), 신라젠(-0.15%), 바이로메드(-1.59%), 펄어비스(-1.5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