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韓성장세 하향조정…KDI도 “경기인식 부진“판단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4.18 13:33:37

한국은행이 18일 올해 경제성장이 당초 전망한 2.6%에서 2.5%로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뚜렷해진 경기 악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한국 경기가 부진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우려의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다.

KDI는 지난 7일 'KDI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이후 경기 진단에 '둔화'라는 표현을 썼지만, '부진'으로 표현 수위를 높여 최근 상황이 더 악화했음을 반영했다.

기획재정부도 지난 12일 '그린북'에서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이 석 달 만에 성장전망 기대를 하향 조정한 요인으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지표 하락이 꼽힌다. 통관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작년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 3월 -8.2%로 부진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경기 둔화가 수출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SG) 이코노미스트는 "KDI도 경기판단을 수정할 만큼 1분기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다"며 "반도체 수출이 금액뿐 아니라 물량까지 떨어지는 등 수출 부진이 한은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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