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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국내에 어떤 기여하고 있나

외국계 기업인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에서 어떤 기여를 하고 있을까?

기부금 외 문화 인프라 및 서비스 기반 확충, 경제적 투자, BMW 그룹의 핵심 기반 시설 유치 등 직간접 사회공헌 및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BMW 그룹 코리아의 기부금 총 규모는 약 39억원이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설립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300억원이다. BMW 그룹 코리아와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7개 공식 딜러사, BMW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 액수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기타 기부금이 합쳐진 금액이다.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서는 한국 사회의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BMW 드라이빙센터<제공=BMW그룹코리아>
▲BMW 드라이빙센터<제공=BMW그룹코리아>

지난 2014년 770억원을 들여 오픈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세계에서 처음로 국내에 지어진 자동차복합문화 공간이다.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오픈 이후 현재까지 80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BMW 그룹 내에서 독일,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경험, 즐거움, 친환경'을 주제로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과 다양한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인 주니어 캠퍼스와 키즈 드라이빙 스쿨, 친환경 체육 공원 등으로 조성 돼 있고 전체 규모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m²다.

지난 2017년 5월에는 총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건립했다. 이전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정도 커졌으며 축구장 30배 크기로,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세계 최대 규모다.



▲BMW 부품물류센터(RDC)<제공=BMW그룹코리아>
▲BMW 부품물류센터(RDC)<제공=BMW그룹코리아>

메인 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 돼 있으며 인공습지 및 주차장으로 구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웰컴센터 등의 직원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복합문화시설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BMW 콤플렉스의 총 공사비 500억원 중 BMW 그룹이 한국 딜러사 처음으로 직접 투자했다.

BMW와 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을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다. BMW,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신차 구매와 애프터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연구개발과 차량 물류 부분에서도 투자가 진행 중이다.

5번째로 세워진 BMW의 한국 위성 R&D 센터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00억이 투자될 예정이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BMW의 차량물류센터(VDC) 확장에도 약 200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BMW 본사에 공급을 하는 한국 기업 1차 협력업체 수는 총 28개 업체로,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약 27조3000억원을 수주했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진로교육 시스템이다. "국내 도입을 통해 고등학생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무 및 이론 교육을 제공한다"며 "수료 시, 대학 졸업과 사회 조기 정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 중 자동차 정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을 지난 2017년 9월 국내에 도입했다.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병행하는 3년 과정의 커리큘럼 동안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기업과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급여를 제공받는다.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작년 9월 출범한 1기에는 9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지난 9월, 117명의 교육생으로 구성된 2기가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5개 정부 부처, 대한상공회의소 간 민관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2년까지 약 1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자동차뿐 아니라 기타 산업으로 확장해 동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모집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pprentice Program,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차학과가 있는 20개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까지 929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됐다. 지난 7월에는 학생 130여명이 15기로 선발 돼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BMW 차량을 자동차 관련 학교와 기관에 기증하면서 한국의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대학 및 고등학교에 연구용으로 기증된 누적대수는 총 100여대가 넘는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개장과 함께 운영인력 약 100여명을 새로 채용했다. BMW RDC에는 약 120명이 근무하며 RDC 내 직접 근무인원 및 파견/협력업체 직원 포함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도 BMW 콤플렉스<제공=BMW그룹코리아>
▲송도 BMW 콤플렉스<제공=BMW그룹코리아>

송도 BMW 콤플렉스는 BMW&MINI 전시장 및 인증중고차 전시장, 서비스센터(워크베이 약 80개), 교육장, 레스토랑, 까페 등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약 230명(서비스 120명, 전시장 60명, 관리5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딜러사를 포함해 BMW 그룹 코리아는 직간접적으로 5000여명을 고용한 상태다.

지난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BMW Korea Future Fund)은 BMW의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핵심으로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행사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목적 사업인 주니어 캠퍼스가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안에 신설됐으며 2019년 1월 기준, 총 6만5493명의 어린이가 이곳을 통해 과학 창의교육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기존 11.5톤 트럭을 개조한 실험실 차량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지역을 방문하며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것을 통해 교육 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2019년 1월까지 총 5만4537명이다. 지난 2015년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 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1월 첫 출범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 그룹 코리아 및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인 멘토가 1년간 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정기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모터쇼 탐방, BMW 기본 교육, 해외 BMW 공장을 방문하는 필드 트립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5기까지 총 164명의 청소년, 60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현재 6기에는 멘토 12명과 학생 36명이 활동 중이며 멘토링 및 일일견습체험, 모터쇼 탐방, 필드 트립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는 BMW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참가 학생들에게 연 2회 기본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방학 중 급식과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12년 첫 후원 이래 올 해까지 8년 연속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고 있고 현재까지 총 2362개 학교, 4만6700여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겨울 희망나눔학교 때에는 6학년 졸업생 어린이를 위해 중학교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582명의 어린이들에게 교복을 후원했다.

지난 2013년부터 주니어 캠퍼스를 진행했고 지난 2015년부터는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해 주는 팀 프로젝트를 도입해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자아상과 미래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체 임직원에게 연 2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구 강남보육원)에서 첫 정기 임직원 봉사활동 이후,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앞으로도 BMW 임직원들과 함께 강남드림빌의 낙후된 시설 정비는 물론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및 정서발달을 돕기 위한 1:1 체험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