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한부모 가정 자녀 대상 '여자청소년야구단' 창단

한샘이 한부모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여자청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광나루야구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고 8일 전했다.

한샘은 육아와 경제 활동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 가장들이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회와 여자청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1기는 총 13명이 모집됐고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한샘과 다원문화복지회는 한부모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야구를 가르친다. 야구 지도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연예인 야구단 친선경기에 참여하고 봉사활동, 프로야구를 관람하기도 할 계획이다.

한샘은 여자청소년야구단 운영과 더불어 지난 달 19일에는 상암사옥 강당에서 한부모 가정 엄마와 아이들을 초청해 '캐리와 친구들'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엄마와 아이들 300여명이 참석해 공연 관람, 스티커 붙이기 등을 했다.

이 밖에 한샘은 한부모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자립 지원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약정 기부를 통해 긴급 양육비를 지원하고 매월 공동생활지원형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모자가정 응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광나루야구장에서 다원여자청소년야구단원과 한샘 이영식 사장, 정보석 다원문화복지회 이사장, 아리아리걸스 여자 연예인 야구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원여자청소년야구단 창단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