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0원 문턱서 '숨 고르기’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5.14 15:54:10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14일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올라 1,190원대에 더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87.5원)보다 1.9원 오른 1,189.4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미중 무역 협상 결렬 우려로 전날 10.5원이나 급등한 채 마감한 환율은 이날은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개장과 함께 1,190.0원을 찍어 장중 연고점을 다시 썼지만, 이후 대체로 약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을 한 시간여 앞두고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장 초반에는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환율 추가 상승 랠리가 점쳐졌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만찬 중 미중 무역 협상이 성공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환율 급등세는 이날 다소 진정됐지만, 당분간은 변동성 장세를 보일 수 있는 국면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취하며 장 초반 1,190원을 찍긴 했지만, 이후에 위안화 환율 상승세도 조금 둔화했고 중국도 금융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된 국면"이라며 "추가 급등세는 일단 제한이 될 거 같지만, 미중 무역 갈등 이슈가 안갯속이라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85.5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2.15원)보다 3.42원 올랐다.

환율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韓 성장률 전망 하락 ]더보기

경제 전망

OECD, 올해 韓 성장률 전망, 두달만에 2.4%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교역둔화 등에 따른 수출감소, 제조업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고용 위축을

경기

OECD·IB 줄줄이 韓성장률 내렸다…제조업 수요 둔화‧기업 투자환경 악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투자은행 등 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oecd

OECD "무역갈등이 주 위험요인…국제협력 틀 회복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여전히 무역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광희, 건나블리 남매와 '슈돌' 촬영 인증샷

방송인 광희가 나은, 건후 남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엠블랙 승호, 거수경례로 알린 만기 전역..팬들 축하 물결

그룹 엠블랙 승호가 군 복무를 마쳤다. 승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민영, 늘씬 각선미+도발적인 매력 `시선강탈`

박민영, 늘씬 각선미+도발적인 매력 `시선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