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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의 무역갈등 해소 낙관 발언에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 고조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전망 표명에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7% 오른 11,991.6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1.09% 상승한 7,24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50% 뛴 5,341.35로 종료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31% 오른 3,364.38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상 공방 속에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은 반등에 성공해 전날의 낙폭을 만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예감한다"고 밝히는 등 향후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관망세가 시장을 여전히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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