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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트럼프 '협상 기대' 발언에도 연고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1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재차 연고점을 다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90.5원을 나타냈다. 전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88.5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차츰 강보합권으로 올라와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때 1,191.3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연고점을 다시 썼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했지만, 협상이 타결되기까지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진정 발언에 힘입은 글로벌 위험 선호 회복에 따라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당국의 원화 절하가 과도하지 않다는 진단을 환율 상승 용인 신호로 해석해 역외의 '묻지 마' 원화 매도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00엔당 1,086.4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5.57원)보다 0.8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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