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거래일 장중 연고점 경신…1,200원 눈앞서 마감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5.17 15:58:24

미중 무역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17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22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1,192.2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한때 1,190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점심 무렵 위안화 약세와 연동하며 다시 1,190원 선으로 올라섰다.

환율은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고, 마감과 함께 연고점을 다시 썼다. 7거래일 연속 장중 연고점 경신으로, 종가 기준 2017년 1월 11일(1,196.4원) 이후 가장 높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

더구나 이날까지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에 나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987억원을 팔아치우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안화 약세와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본유출이 이날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점심 무렵 중국 관영언론에서 현 상태로는 미국과 무역협상을 계속할 생각이 없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과열된 롱(달러 매수) 심리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이달 9일 이후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1조7천억원 가까이 팔아 자본유출까지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22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1.31원이다. 전일 기준가인 1,088.58원보다 2.73원 올랐다.

환율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3기 신도시]더보기

신도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짓는다...11만 가구 규모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김현미

3기 신도시 포함해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탄력적 공급해야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에 대한 입지를 모두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수도권

도로

지하철 서부선 연장 '고양선' 신설…3차 신도시 철도·버스 확충

국토교통부는 7일 '3차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하철 고양선(가칭) 신설 등 지구별 교통대책을 함께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블랙핑크 지수, 데뷔 첫 단독 커버 장식‥과감한 매력

대세 걸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첫 단독 패션지 커버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MV 3억뷰 돌파…통산 10번째

그룹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억뷰를 돌파...

블랙핑크 제니, 러블리와 시크 사이…"민낯이 이 정도"

블랙핑크 제니가 수수한 스타일링에도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