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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장중 2,070선 회복

코스피가 20일 상승 출발해 장중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0포인트(0.66%) 오른 2,069.4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52%) 오른 2,066.53에서 출발해 장중 2,075.53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기는 하지만 국내증시에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오늘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12%), 셀트리온(0.26%), 현대차(1.20%), LG화학(1.35%), 신한지주(1.00%), POSCO(1.07%), 현대모비스(1.42%), LG생활건강(1.26%)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9%), NAVER(-0.8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60%) 오른 718.4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42%) 오른 717.12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신라젠(0.54%), 헬릭스미스(0.63%), CJ ENM(0.47%), 포스코케미칼(1.55%), 에이치엘비(0.70%), 펄어비스(1.43%), 셀트리온제약(0.56%)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메디톡스(-0.25%)와 스튜디오드래곤(-0.36%)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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