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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필굿, '갑분굿' 광고 시리즈 3번째 영상 '배달 편'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이 '갑분굿' 광고 시리즈 3번째 영상인 '배달 편'을 오는 22일 SNS를 통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갑분굿'은 갑자기 분위기가 좋아진다는 의미로, 기존 젊은층 유행어인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를 재미있게 바꾼 신조어다.

이번 광고는 배달원에게 황당한 요구를 하는 이른바, 진상 고객을 소재로 삼았다.

남자 배달원은 치킨을 배달하러 간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른다. 주문자는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배달원을 무시하는 태도로 치킨을 가져간다.

통화에 열중해 계산도 바로 하지 않던 주문자는 계산이 끝나자, 쓰레기 봉투를 내밀며 대신 버려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주인공이 당황한 표정으로 항의조차 못하고 있을 때, '필굿'의 고래 캐릭터 '필구'가 등장해 분위기를 '갑분굿'으로 전환시킨다. 주인공은 결국,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게 된다.

전편인 '미용실 편', '새치기 편'과 동일하게 이번 광고에도 '갑분굿'의 순간에 소비자에게 친숙한 음악인 제임스 브라운의 'I Got You(I Feel Good)'를 BGM으로 활용해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일상 속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갑분굿' 시리즈 광고는 젊은층에 긍정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며 "미용실에서 일어난 실화를 유쾌한 스토리로 재현한 '미용실 편'은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30만뷰를 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