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무역갈등이 주 위험요인…국제협력 틀 회복해야“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5.22 10:28:3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여전히 무역 갈등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교역의 심각한 긴장이 제조업과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파괴해 큰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OECD의 진단이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무역을 둘러싼 지속적인 긴장이 세계 경제에 주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주요 대동맥인 교역이 올해 2% 남짓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교역은 작년 3.9%에서 올해 2.1%로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OECD는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전망치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의 교역분쟁 사이클이 제조업을 해치고 글로벌 밸류 체인을 파괴하면서 심각한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투자 결정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추가적 경기하강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랑스 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브리핑에서 "취약한 글로벌 경제가 무역 긴장으로 저해되고 있다"면서 "성장은 안정화되고 있지만, 경제는 취약하고 심각한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심각한 통상갈등으로 인한 무역 전반에 대한 긴장 고조와 함께 중국의 예상보다 빠른 침체 속도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다.

OECD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꺾이는 것도 중대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 OECD가 예측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2%, 내년은 6.0%다.

OECD는 "교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정책의 예측성을 회복하려면 국제협력과 다자 대화의 틀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각국 정부가 강력한 미래 경제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oecd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반도체 수출] 더보기

반도체

글로벌 '메모리 빅3', 올 상반기 매출 30%대 동반 감소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인 부진에 시달린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대

홍남기

홍남기 "내년 시스템반도체 등에 4.7조 투자...혁신성장 확산 기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 혁신성장이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

소재부품 수출 10% 감소…전자부품·화학 생산 부진

소재·부품의 1∼5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전통적 주력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박민영, 中 패션 화보 장식…'섹시+우아함의 공존'

배우 박민영이 중국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AOMG 신입 래퍼를 찾습니다"…힙합 오디션 MBN '사인히어'

MBN은 국내 힙합 레이블로는 최초로 AOMG가 주축이 돼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

가을이면 돌아오는 임창정, 다음달 정규 15집

가수 임창정이 1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