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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무역갈등 혼돈 속 보합세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무역갈등 문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12,168.74를 기록했지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2% 내린 5,378.9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0.07% 오른 7,334.1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0.01% 오른 3,386.72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다임러(-3.06%), 루프트한자(-2.45%), BMW(-1.28%), 에어프랑스(-.250%) 등 자동차·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전날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까지 거론하며 유럽연합(EU) 탈퇴협정 법안의 처리를 호소했지만, 영국 하원의 반응은 냉담해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회담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해 미·중 무역 전쟁의 긴장도 지속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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