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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장중 2,060선 내줘

코스피가 7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0포인트(0.39%) 내린 2,061.0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70.78로 출발한 후 우하향 곡선을 그려 장중 한때는 2,057.97까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 기대 등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1%),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 나스닥 지수(0.53%)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 멕시코 관세부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올랐으나 장이 끝나고 나서 미국과 멕시코가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오늘은 그동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올랐던 지수가 하락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6%), 셀트리온(-0.26%) 등이 내리고 현대차(0.35%)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16포인트(0.45%) 오른 710.91을 가리켰다. 지수는 3.42포인트(0.48%) 오른 711.17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7%), 헬릭스미스(0.69%) 등이 오르고 CJ ENM(-1.11%), 신라젠(-0.9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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