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유럽증시, FCA-르노 합병 무산·ECB 완화기조에 혼조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동결,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합병 무산 등에 반응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6% 하락한 5,278.43으로 장을 마쳤다.

자동차업체 르노 주가는 이날 6.41% 급락했다. FCA는 르노 이사회가 최근까지 합병 제안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철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1,953.14로 거래를 마쳐 0.23%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338.41로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7,259.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 정책 기조를 강화한 데 대해 시장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 등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현재의 금리 수준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