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급락 출발...미중 정상회담 성사 소식 영향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6.19 10:32:45

1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 종가보다 9.8원 내린 1,176.0원에 거래를 시작, 9시 25분 현재 1,17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75.0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이 1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지켜보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성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악화 일로를 걸어온 미중 무역 갈등이 양국 정상 간의 담판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 극적 합의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대기 모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의 성사와 위안 환율 하락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미중 긴장 완화 가능성이 상존한 가운데 연준이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있어 1,1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83.8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5.17원)보다 11.34원 내렸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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