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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이미지 강한 렉서스..고성능 차량 'RC'는 어떤 차?


▲'RC F'<사진=박성민 기자>
▲'RC F'<사진=박성민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렉서스는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12일 국내 출시된 역동적 주행 감각을 가진 '뉴 RC'와 같은 차량에 대해서는 의외의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고속 주행 차는 한 제조사가 갖추고 있는 기술력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된다. 현대자동차가 'N'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것에도 이런 이유가 들어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잘 만드는 해당 제조사가 굳이 고성능 차를 만들었어야 했는지에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더 나아가 살펴보면, 렉서스는 국내에서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에만 집중하고 있고 전기 차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는 배터리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C F'<사진=박성민 기자>
▲'RC F'<사진=박성민 기자>

'RC'는 렉서스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자연흡기 엔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론치(LAUNCH)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 돼, 더욱 다이나믹한 운전을 할 수 있다.

디자인 컨셉은 '트랙에서 태어나다'였다. 외관 디자인에서 모터 스포츠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조종 및 직진 안정성을 위한 디자인 요소들이 보인다. 스포일러, 측면 공기 배출구 등에서다. 이런 요소들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한다.



▲'RC F'<사진=박성민 기자>
▲'RC F'<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인테리어에는 'F' 감성을 넣었다.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자동차 내부에서의 사운드 구현은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실내 공간에는 반사면이 많아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온 음들에게는 까다로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은 4년 동안 설계됐고 여러 테스트를 거쳤다. 손가락이 움직여내는 미세한 하모니와 같은 디테일 부분을 재현해 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3가지 모델이 있는데, 모델 이름에는 'F'가 들어가 있다. 이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있는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에서 유래됐다. 'F'는 렉서스의 퍼포먼스 라인이다. '후지 스피드 웨이'에서 4563km의 서킷, 16개의 코너 테스트와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이 'F DNA'는 'IS F'를 시작으로 'LFA' 슈퍼카를 거쳐, 고성능 쿠페 'RC F', 'GS F' 그리고, 모델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에 적용되는 'F SPORT 패키지'에 들어갔다.

안전 사양으로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적용으로 자동 차간거리 유지가 가능하다. 시속 40km/h의 이상의 속도에만 작동된다. 일정 수준의 스티어링 보조를 제공하는 '차선이탈경고(LDA)'가 더해지면, 반자율주행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 차량은 국내에서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 현대차 'N' 등 고성능 차량들과 비교 대상 그리고, 판매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렉서스가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이미지가 강한 편이라 국내에서 여타 고성능 브랜드와 경쟁을 잘 하려면, 브랜드력을 더 키우고 홍보 또한 더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렉서스는 '뉴 RC'를 통해 '와쿠도키(가슴 뛰는) 드라이빙'을 보여주고자 하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3위(1431대)에 자리했다. 렉서스는 토요타 안에 고급 브랜드로 떨어져 나와 있는데, 오히려 토요타(1273대)가 렉서스 보다 판매량이 적었다. 렉서스 차량 중, 'ES'가 가장 잘 팔렸다(693대). 6위에 자리했다. 'ES' 국내 판매량은 글로벌에서 작년에 2위(7630대)를 기록할 만큼, 잘 팔리고 있는 차량이다. 'ES'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ES 300h')만 판매되고 있다. 판매 우려감이 있는 '아발론'의 경우, 지난 5월(198대)에 지난 4월(77대)보다 더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아발론'은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만 판매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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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한편, 'RC'는 영화 'MIB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나오기도 한다. 영화에서 이 차량은 MIB 요원들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물론, 영화라 'RC'가 비행기로 변해 공중을 날아가는 영화적 형식으로 나오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