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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전망 교차 속 혼조세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체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8% 하락한 7,416.3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500.72로 0.2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04% 내린 3,442.95를 나타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전 종가보다 0.14% 오른 12,245.3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 진전에 대해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 무역 합의에 약 90%에 도달했었다"면서 "이를 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교착상태인 무역회담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만약 그게 효과가 없다면, 우리가 합의하지 않는다면, 나는 추가 관세, 매우 상당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추가 관세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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