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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 유학 장학생들과 격려 오찬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들과 격려 오찬을 했다.

SK는 이날,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오찬 행사를 가졌다.

최 회장은 각자의 성취를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하신 이래, SK는 꾸준히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 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콜럼비아, 시카고, 옥스포드 등의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게 된다.

이 사업은 고 최종현 선대회장부터 2대째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고 최 선대회장은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재단은 44년 동안 국내에서 378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고 해외 대학에서 박사 750여명을 배출했다.

선친에 이어 지난 1998년 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국내외 인재양성 및 학술발전을 취지로 지난 2002년부터 아시아 7개국에 연구센터를 둔 아시아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의 글로벌 학술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